전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주식, 부동산, 코인, 경매, 공매 등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도움이 되었던 사이트를 쭈욱~ 말씀드릴게요. 먼저, 네이버 부동산 스터디 카페는 2020년 부동산 폭등기부터 정치 카페가 된 느낌이지만 여전히 재테크 인사이트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어요. 이상우 애널리스트의 작은 배려는 유료 구독하던 부동산 라이프와 강의가 주를 이루고 있어요. 김종율 아카데미는 카페, 블로그가 있지만 강의 사이트가 메인으로, 세이노의 가르침 다음 카페 시절부터 좋은 부동산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었습니다. 밴쿠버선봉장은 부동산 하락론자였던 필자의 인식을 바꿔준 부동산 갤러리로, 업로드한 현실적인 글이 정신 무장에 좋아 자주 들여다봅니다.

이번엔 유튜브 채널을 한번 소개해 볼게요! 언더스탠딩 이재용 회계사 출연 편은 재무회계적으로 기업을 쉽게 분석해줍니다.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죠. Aswath Damodaran(애스워스 다모다란)은 전 세계에서 기업 가치 평가로 가장 유명한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의 유튜브 채널로, 내용은 어렵지만 기업 가치 평가를 공부하는 데 최고입니다.

MZ세대가 주목하는 재테크, 부동산 투자 그 중에서도 전세 제도는 놓치기 쉽지만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해요. 먼저 등기부 등본 상 나보다 선순위 채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다음, 점유와 전입신고로 ‘대항력’을 획득하는 것이죠. 대항력의 사전적 의미는 민법에서 이미 유효하게 이루어진 권리관계를 제삼자가 인정하지 않을 때, 이를 물리칠 수 있는 법률에서의 권리와 능력인데요. 쉽게 말해서 성립한 권리관계를 타인에게 주장할 수 있는 힘입니다. 이 힘을 갖추면 확정일자 신고로 우선변제권을 얻게 됩니다. 그 다음은, 이사할 사유가 생겨도 보증금을 받기 전까지 짐을 빼거나 전출신고를 하면 안돼요. 이 정도만 알면 전세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요. 

이번 흐르르 레터를 통해 부동산 등 재무 관련 지식을 습득한 2030 K-직장인이 전세금을 지키면서 하루빨리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길 고대해봅니다. 그럼 엘코바에닷 HLL중앙 리더들의 짠 내 나는 짠테크 경험담도 기대하세요.🙌 

김효정 에디터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물가에 내가 시작한 짠테크는 ‘지역화폐’ 사용하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5~10% 정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이 지역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3년째 ‘피켓팅’에 뛰어들고 있다. 동네 마트에서 한 달에 20만원을 쓰는 나에게는 약 2만원의 혜택이 돌아오는 셈이니, 피켓팅이 두렵지 않다!

윤연호 마케터

지난해부터 돈을 모아보기로 결심하고, 현재까지 실천 중인 짠테크는 ‘외식 지출 줄이기’. 누구와 어디에서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사용한 돈이 전체 지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일주일 기준 평일 저녁 약속을 최대 2회로 제한하는 규칙을 정했고, 그 결과 확실히 지출이 줄었다. 올해는 주 1회로 규칙을 강화(?)했고 꽤 잘 실천하는 중이다. ‘무의식' 지출도 줄이기 위해 잘 보지 않는 OTT 서비스를 정리할 계획이다.

김유정 마케터

골목골목 핫플이 많은 마포구 주민으로서 ‘따릉이’를 애용한다. 주차 공간도 부족하고 교통 체증도 심해 자차 이용을 멀리하게 되는데, 마침 집 앞에 바로 따릉이 주차장이 있는 건 데스티니일까...★ 요즘 ‘기후동행카드’까지 생겨 ‘따릉이-지하철-버스’의 교통 짠테크 삼박자를 완성했다. 월 6만 5천 원으로 무제한 이용, 더 많은 곳으로 범위가 확대되길 바라본다.

오늘의 흐르르는 어떠셨나요? 궁금증과 요청 사항이 있으면 아래의 흐르르 우체통에 여러분의 소중한 손편지를 넣어주세요. 흐르르 우체통에 손편지를 넣어주시는 분들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선물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