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손편지 요약
[메인 인사이트] 셉티_2022 비하인드 스토리
[HLL뉴스] 이거 실화? 엘르 30주년 커버가 ‘역대급’인 이유!/
에스콰이어 X 볼빅과 함께 나이스 샷!
[요맘대] 한복 = 명절 옷? 이제 일상복/ 간식에도 부는 뉴트로 열풍/
MZ세대 취향에 딱! 워케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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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HLL 파라다이스에서 진행한 셉티_2022는 유익하셨나요? 매해 가을 HLL에서 진행하고 있는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 ‘SEPTi’의 기획 및 운영은 두 달 전인 8월, TF 발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TF 멤버 모두가 처음으로 준비한 ‘셉티_2022’, 오늘은 셉티를 준비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공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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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 TF 멤버가 모여서 제일 먼저 논의한 일은, 언제 어디서 올해의 셉티를 진행할 것인지를 정하는 일이었어요! 사실 셉티는 처음 진행한 2019년 이후 계속 그 방식을 변경했어요. 2019년의 첫 셉티, <셉템버 이슈 2019>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오프라인 콘퍼런스 형태로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2020년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콘퍼런스 진행이 어려워져, 셉티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짧은 인사이트 콘텐츠를 게재하는 형태로 변경했죠. 그리고 2021년에는 코로나 이후 뜨는 플랫폼이었던 게더타운을 통해 셉티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께 메타버스를 소개하기도 해서 화제가 되었어요.
늘 새롭게 변경된 포맷에서 진행하다 보니 올해도 고민이 많았답니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으니, 불확실성은 피해야 한다는 ‘메타버스파’와, 이미 페스티벌부터 콘퍼런스까지 모두 오프라인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으니 우리도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초심파’. 그리고 두 가지 장단점이 모두 있으니, 오프라인에서 하면서 온라인도 함께 중계하자는 ‘하이브리드파’로 갈렸습니다. 치열한 논의 끝에, 지난해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메타버스에서 한 번 더 해보자는 메타버스파가 승리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예산 문제와 불확실성을 모두 고려하면서 진행하기에 TF 체제는 위험성이 많았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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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겠지만, 2021년 게더타운의 콘셉트는 J 타운이었습니다. 나름 가로수길에 있는 저희 사옥을 형상화해 도트 디자인으로 진행했죠. 메타버스에서 하기로 한 이상, 지난해와는 다른 느낌을 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원래 잡지사는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사람들로 똘똘 뭉친 곳이니까요. 열띤 회의가 진행되던 중 “가상의 공간에서 하는 건데, 콘퍼런스를 강연장에서 해야 하는 이유는 뭐죠? 그냥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강연을 듣는 느낌은 어때요?”라고 훅 던지는 말 한 마디에 2022년 셉티의 콘셉트가 ‘TOO HOT, HLL 파라다이스, 낙원으로의 초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콘셉트가 정해지고 모든 비주얼은 여행과 파라다이스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어요. 불타오르는 디지털 초대장, 노을 지는 바다 사진과 함께 실물 초대장과 셉티를 테마로 한 러기지 태그, 그리고 야심 차게 준비한 VIP 런치 박스! 사실 VIP 런치 박스는 행사 당일 점심시간에 비행기 안에서 먹는 간편 기내식 느낌으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택배도 퀵도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정확히 원하는 시간에 보낼 수 없어, 결국 1~2일 전에 도착하는 택배를 통해 진행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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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콘셉트의 정점은 메타버스의 이정표, HLL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지난해와는 다른 디자인을 위해 도트가 아닌 2.5~3D 디자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3D 디자인을 잘하는 작가님을 인스타에서 발견한 것은 행운이었죠. 안전하게 작가님의 스타일에 맞춰 맵을 진행해도 작년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젊은 TF 멤버들의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도전일지라도 ‘최신성’을 강조한 디자인 콘셉트로 하고 싶다는 거였죠! 공항 로비를 떠다니는 캐리어, 핑크핑크한 바다, 캐릭터보다 훨씬 큰 오브젝트 그리고 섬세한 나무 표현 등 이질적인 느낌이 가득한 낯설고 새로운 파라다이스. 그렇게 HLL 파라다이스가 탄생했습니다.
멋진 HLL 파라다이스가 디자인되었지만, 복병은 기능에 있었어요. ZEP이 이제 막 시작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여러 가지 기능적인 난항이 계속되었어요. 실제 참여하신 분들이 어떤 분인지, 몇 명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보니, 번거롭지만 공항 맵에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했고, 참여자와의 1:1 대화는 구글로 로그인한 경우만 가능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당초에는 CD와 스피커가 있는 힐링 존에서만 BGM이 나오게 하려고 했는데 그럴 경우 제한된 영역에서만 음원이 재생된다는 거죠. 그래서 맵 전체에서 음악이 나오는 형태로 변경했는데 이건 오히려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맵 전체에서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공항 소리 등이 맵을 더 살아 있는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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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목표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1시간 45분 정도에 3~4개의 인사이트 강연을 진행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려면 가장 먼저 전체 강연의 주제를 잡는 것이 순서였죠. 그러나 마케팅 트렌드가 점점 파편화되어, 이제는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되었으니, 하나의 메가 주제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셉티에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마케팅/홍보 담당자들이니 그분들은 요즘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 루트를 통해 콘택트 포인트를 확보한 40여 개의 브랜드 중에 최종적으로 6개의 강연자가 확정되었습니다. 캐릭터 하나로 모든 마케팅의 중심이 된 잔망루피, 숏폼으로 영상 콘텐츠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틱톡, 제품이 아닌 경험을 소비하게 하는 시몬스, 요즘 대세인 F&B 트렌드를 리딩하며, 더티트렁크와 말똥도넛 외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인 CIC F&B, MZ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 인생네컷, 그리고 존재감을 넓히기 위한 작은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의 저자 이근상 님까지!
어떠한 과정을 걸쳐 선정하고 설득하고 확정했는지 알고 있기에, 4개 강연이라는 초기 목표를 위해 2개의 강연을 진행하지 않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6개의 강연을 모두 진행하기로 했어요.
당일 3시간 가까운 강연에, 강연이 너무 길었다는 반응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다양한 현업자들의 스토리를 들으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알고 싶은 내용, 알고 싶었던 브랜드 내용을 공유받아서 좋았습니다.” “핫한 브랜드들의 담당자분께서 스토리를 진솔하게 얘기해주셔서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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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 TF는 총 4명의 TF 리더, 12명의 멤버 그리고 4명의 어드바이저로 구성된 굉장한 빅 팀이었어요. 각자 다른 본부, 다른 팀에서 모였기에, 저도 처음 본 분들이 많을 정도였으니까요. 서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사전 정보 없이 만나서 짧은 기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야 하기에 R&R을 조정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갑자기 생기거나 생각지 못했던 업무의 담당자를 다시 지정하기도 어려웠고, TF 멤버들 간의 업무 밸런스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았죠. 그러나 새로운 만남은 늘 시너지를 만드는 듯합니다. 기존과 다른 생각과 업무 방식이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벌써부터 내년에 진행될 셉티_2023의 TF가 어떻게 구성될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TF 멤버들이 새로운 셉티를 만들어낼 테니까요. 올해와는 또 다를 셉티_2023도 함께해주실 거죠? 이제까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셉티 TF의 타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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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 엘르 30주년 커버가 ‘역대급’인 이유!
〈엘르〉 코리아 3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샤넬의 앰배서더 G-Dragon, 공유, 김고은, 박서준, 이성경, 제니. 6인의 초특급 셀러브리티가 〈엘르〉 11월호 커버를 동시에 장식했는데요. 1992년 국내 최초의 라이선스 매거진으로 창간한 이후 현재까지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온 〈엘르〉와 현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샤넬, 그리고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온 6인의 만남은 ‘더 아이콘(The Icons)’이라는 공통의 가치 아래 이뤄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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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있는 남자들을 위한 지적인 바이블 <에스콰이어>가 또 한 번 재미있는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입니다. 볼빅의 베스트셀러인 비비드 포커스 라인에 클래식한 에스콰이어 로고를 새긴 한정판 골프공 세트가 바로 그것! 기본 12구에 추가 3구(총 15구)와 <에스콰이어> 매거진을 더한 스페셜 구성이 지금 '찐 에디터들의 셀렉트 숍 잇트'에서 단독 49% 파격 할인 중. 블랙 앤 화이트 패키지로 시크한 매력을 더한 에스콰이어 X 볼빅 한정판 골프공 컬렉션으로 패셔너블한 라운딩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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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복을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관념을 바꿔야 할 것 같네요. 한복이 1020 세대 사이에서는 트레이닝복처럼 입고 달리기를 하는 등 거추장스러운 옷이 아닌 생활복이기 때문인데요. 실내복으로 출시한 생활 한복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가 하면, 한복 유니폼을 도입하는 기업들도 속속 생기고 있고 심지어 교복까지 생활 한복을 새로이 선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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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에도 부는 뉴트로 열풍
떡, 모나카, 약과, 수정과 등 일명 ‘할매니얼’ 간식 판매가 늘고 있어요. 전통 식재료의 활용은 ‘뉴트로(뉴+레트로)’ 트렌드와도 맞닿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기성세대에겐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죠.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녹차, 마늘 등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쌀을 이용한 소주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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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취향에 딱! 워케이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자율 원격근무를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이 직무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낮추고 새로운 인재 유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요.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회사 운영비를 줄이는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한 브랜드 홍보 및 ESG 활동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여행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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