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UCON은 어떤 크루인가요?
‘U can Change Our Next’의 약자로 ‘우리의 달리기를 통해 다음 세대를 바꾸어가자’를 모토로 달리고 있는 기부 봉사 러닝 크루입니다. 매달 멤버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하여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하며, 봉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의미 있는 달리기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지속될 수 있도록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활동 중입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남산, 반포, 여의도, 뚝섬유원지, 이촌 등에서 정규TR(Training Run)을 진행하며, 토요일마다 봄가을 대회 시즌을 앞두고 대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Q : 기부 러닝이라는 개념을 일찍이 도입한 점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론칭 계기가 궁금합니다.
UCON은 2014년 4월, 서울/경기권 대학생 연합 러닝 동아리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건강한 대학생 러너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부 러닝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이 아이디어의 시작이 ‘U can change our next’로, ‘건강한 러너인 우리가 다음 세대를 바꿀 수 있다. 그로 인해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UCON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 기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매달, 각각의 멤버가 달린 거리 1km당 400원씩을 모금하며, 전액을 UCON의 이름으로 아동보호센터 등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부금의 활용은 멤버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됩니다. 또한 정기적인 기부 외에 이벤트 등을 통해 기부를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에 진행하는 ‘산타런’을 통해 미혼모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Q : 러닝으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성과나 기부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종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부를 하기도 합니다. 브랜드를 통해 UCON의 활동을 알리며, 기부와 봉사로 UCON을 알게 된 분들은 러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양방향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부와 봉사를 적극 권장하는 만큼 멤버 대다수가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에 기부에 매우 긍정적이며, 기부와 봉사가 UCON의 아이덴티티라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 UCON에서 러닝 이외에 실천하는 ESG 활동이 있을까요?
한두 달에 한 번씩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봉사인 지역아동센터 봉사뿐 아니라, 범위를 더욱 확장해 어르신 도시락 배달,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 연탄 봉사 등도 진행합니다. 특히 연탄 봉사의 경우 매년 겨울 3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여 멤버들 모두 연탄 봉사 전문가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웃음)
Q : 여느 러닝 크루와는 다른 UCON만의 특별함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크루의 아이덴티티인 기부와 봉사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러닝 크루가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멋있게 활동하고 있지만, UCON은 조금 다른 멋을 가지고 달린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멤버 모두가 기부 봉사만큼 러닝에 진심이라 훈련에 전투적으로 참여하며, 그만큼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UCON 풀코스 마라톤 사관학교라고 장난스레 불리기도 합니다.
Q : 앞으로 UCON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UCON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다음 세대를 위한 달리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더불어 다음 세대를 위한 UCON의 러닝이 멈추지 않도록 UCON의 다음 세대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