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트렌드 감각을 유지하는 방법 2021년 4월 22일 | 구독하기 "요즘 트렌드가 뭐야?"라는
물음에 언제나 당당하고 거침없이 답할 수 있을 것! 요즘 ‘일잘러’들이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일 겁니다. 특히 광고 마케팅이나 기획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 뒤좇아가기 숨가쁠 정도예요. 틱톡과 릴스에 이제 좀 적응했나 싶었는데 메타버스 제페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곧 트렌드였던 때도 있었지만 나의 관심사와 대중의
입맛이 조금씩 어긋나는 걸 느끼곤 하죠(저만 그런 건 아니죠?😭). 업무를 위해서라도 트렌드에 밝아야 하는데, 언제까지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을지 문득 불안해질 때가 있다면,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트렌드 감각을 유지하는 이들의 노하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MZ세대 트렌드 여기서
찾는다
캐릿의 김혜원 책임 에디터는 <대학내일> 캐릿이 운영하는 '1020자문단'으로부터도 도움을 받는데, Z세대가 모이는 주요 폴랫폼을 자주 들여다보다 보니 효과적으로 검색하는 노하우가 쌓였다고 말합니다. "유튜브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플랫폼입니다. 검색 창에 '궁금한 타깃+브이로그', 예를 들어 '고등학생 브이로그', '대학생 브이로그', '20학번 브이로그' 식으로 검색어를 입력해봅니다. 그중 유명 유튜버의 일상 말고 구독자가 적고, 조회수도 많지 않은 일반인의 영상 몇 편을 찾아보세요. '공부하면서
타입랩스 켜놓고 영상 찍기'처럼 그들의 일상을
파고든 어떤 흐름이 읽힐 때가 있습니다."
기성세대들의 사용자 비율이 낮은 트위터에 1020세대들은 여전히 북적댑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트위터코리아가 함께한 ‘Z세대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활용법’ 설문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트위터 접속 빈도와 이용 시간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헤비 유저가 많았습니다. 주 이용자 중 절반가량은 하루 3시간 이상 트위터를 이용할 정도예요. 캐릿 김혜원 에디터는 트위터 초보자들에게 '실시간 트렌드, 일명 실트 차트 모니터링하기'를 추천합니다. 실트는 지금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키워드를 보여주는 차트인데 화면 맨 하단 돋보기 버튼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Z세대 트렌드를 아카이빙해둔 계정, '짤 주워오는 계정'이나 '틱톡 밈 영상 저장소' 등을
팔로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특정 상품이나 이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리스크를 체크할 때는 트위터 반응을 꼭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왼쪽부터) 네이버 데이터랩, 유튜브 검색법,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훑어보기 도움되는 소셜 채널과
뉴스레터 큐레이션
마케터들이 믿고 찾는 콘텐츠 큐레이터 '프로젝트 썸원' 윤성원
대표의 노하우도 들어봤습니다. "좋은
정보, 트렌드, 콘텐츠를 보기 위해 기꺼이 돈을 쓰는 편입니다. Craft, 진실탐사그룹 셜록, 퍼블리, 씨로켓 등 국내 서비스 뿐 아니라, 디 인포메이션 등 해외 매체도 유료 구독합니다. 책도 관심 있는 것을 발견하면 일단 삽니다. 이렇게 말하면 콘텐츠를
보는 데 돈을 많이 쓰는 것 같지만, 계산해보면 한 달 쓰는 커피 값보다 더 적은 금액입니다." 윤성원 대표는 좋은 콘텐츠를 발견하면 그 콘텐츠가 자신에게 좀 더 잘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면 찾아가서 팔로우합니다. 정희선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이승희 마케터, 신현규 매일경제기자 등이 대표적. 게리 베이너척, 데이브 램지,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등 해외 계정들도 열심히 팔로우합니다. 그리고 이런 콘텐츠가 피드에 더 자주 뜰 수 있도록 좋아요, 댓글, 공유 등 더 열심히 반응하고. 소셜 계정뿐 아니라, 뉴스레터들도 적극적으로 구독합니다. 그렇게 양질의 콘텐츠를 다루고 만드는 것들과 온ㆍ오프라인으로 좀 더 잘 연결되는 방법을 찾으려고 애쓴다고 합니다. 트렌드 최전선에서 롱런하는 방법
무엇이 트렌드이고 어떤 것이 유용한 콘텐츠인지 발굴하는 훈련을 17년이나
해온 월간 <디자인> 전은경 디렉터는 '퍼블리'(PUBLY)를 통해 트렌드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영업 비밀을 소개했습니다. 통속성을
피하려면 책을 포함한 전문 분야의 여러 매체를 가능한 한 많이 접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이를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까?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잘' 읽는 것이 기본, 시간이 부족할 땐 책의 목차와 헤드라인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대신 도움이 되는 문장이나 아이디어를 만나면 책에
밑줄을 긋거나 포스트잇에 메모해둔다고요. 트렌드 직관을 기르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덧붙입니다.
"숫자가 곧 콘텐츠, 다양한
지표에 관심을 가지면 좋습니다. 지금 사람들의 관심사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기에는 다양한 숫자와 지표만
한 것이 없어요.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데이터랩이
제공하는 빅 데이터, 다양한 기관들이 발표하는
조사 결과 등을 살펴보면 현상을 파악하는 기초 자료를 만들 수 있어요. 네이버 데이터랩에 들어가 ‘쇼핑 인사이트> 가구/인테리어’ 탭에 접속하면 분야별 인기 검색어가 뜨고, 성별 연령별 접속 기기에 따라 어떤 검색어를 입력했는지도 알 수 있고 검색량으로 사람들의 1차 관심사를 알 수 있어요. 이런 자료들은 기획안과 설득 근거를 만들 때도 도움이
됩니다." '트렌드를 읽는다고 100%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 하지만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100% 실패는
보장한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명언입니다. 부단히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트렌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더 또렷하게 되새기게 합니다.
저도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 중 제게 더 잘 맞는 방법 몇 개를 택해 트렌드 지수를 좀 높여보려 고요. 이번 편은 맛보기,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언젠가 JTBC Plus 트렌드 부문 전문가 편으로 후속 콘텐츠도 만들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스튜디오닷의 데이지였습니다. X세대 부모님 지갑을 손에 쥔 Z세대! 부모님의 소비에 깊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구매 의사결정권은 Z세대가. "샤넬백보다 더 있어 보여요" 직장인 컬렉터가 급증하면서 2030세대 미술시장을 지배하다. 바자 베러 뷰티, 지구가 고마워 할 거에요
4월 22일 오늘은 지구의 날입니다. 건강한 환경과 지구를 위한 참 쉬운 실천법은 뭘까요?
<하퍼스 바자>가 선정한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지구 지킴이'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바자 베러 뷰티> 프로젝트로 좀 더 나은(better) 나를 만나보세요!
시코르닷컴 B.B.B 기획전에서 5월 2일까지 구매 시 할인권 증정은 물론 추첨을 통해 선물도 드립니다. 나이스~! 2021 에스콰이어 맨즈 초이스
<에스콰이어> 에디터와 클럽 에스콰이어 멤버 포함 총 778명이 깐깐한 기준과 남다른 취향으로 올해 가장 기대되는 남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에스콰이어 맨즈 초이스’로 선정했어요.
면도기, 향수, 아이웨어, 스포츠화,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웨어, 시계, 자동차, 스킨케어, 무선 청소기
등 남성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들이니 이번 <에스콰이어> 5월호를 통해 만나보세요. 손편지는 JTBC Plus 트렌드 부문 스튜디오닷이 마케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만든 대외용 뉴스레터입니다. 여러분과의 소통에 활짝 열려 있으니 부담없이 말 걸어주세요💓 Contact studiodot@joins.com Copyright ©2021 JTBC Plus .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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