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05일 | 구독하기 매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만 세다가 그냥 흘러 보낸 것 같은 2020년. 트렌드의
흐름 안에서도 2020은 없던 셈 치고 싶었나 봅니다. 2021년에
대한 예측을 담은 트렌드 도서들을 꼼꼼히 뜯어보며 지난 1년 달라진 우리의 삶만큼이나 변화무쌍한 트렌드 키워드를 기대했지만, 의외로 새로운 것이 없더군요. 언택트, 집코노미, 로컬의 재조명, 착한 소비, 지속
가능성 등의 기존의 키워드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며 다이내믹하게 확장되었다고 할까요?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김난도 교수가 “깜짝 놀랄 만큼의 새로운 키워드는 없었다. 코로나 사태로 바뀌는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 라고 적은 것도 같은 맥락이죠. 스튜디오 라이브팀(이하 ‘스라팀’)이 잘나가는 트렌드 북을 읽으며 주목한 핵심 키워드를 소개합니다. 순간을 즐긴 후, 미련 없이 떠나라! 롤코라이프
“갑자기 뜬 챌린지에 우르르 몰려들고, 그 짜릿함을 즐기지만, 경험하고 나면 미련 없이 떠난다”. 도무지 이해할 길 없는 소수 Z세대의 변덕이 아니라, 진지하게 대응해야 할 트렌드가 되고 있다네요.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하며 ‘롤코족’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재미를 좇는 이들, 롤코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숏케팅(short + marketing)’이 필요합니다. 이른바 치고 빠지는
‘빠른 생애사’ 전략이죠.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서 접근하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빠른 호흡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다이소’식
물량 공세가 먹히는 시대인 거에요. 저희 스라팀 역시 2021년에
예상치 못한 재미를 주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굿즈로 롤코족을 공략해보고자 합니다. MZ세대와 얼마나
재미있게 롤코라이프를 즐길지 지켜봐주세요. by <트렌드 코리아 2021> 진짜 내 동네와 가상공간의 공존, 로컬과 메타버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로컬과 메타버스(가상공간)가 함께 공존할 전망입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급부상한 ‘안전’이라는 중요한 가치에 따른 것이며, 이 두 공간이 앞으로 우리들 삶의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라이프 트렌드 2021>은 전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로컬의 개념이 ‘000길’처럼 ‘핫 플레이스’의 탈을 쓴 동네가 아닌, 동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내가 살고 있는 찐 동네’라는 것입니다. 당근마켓의 성공 비결이 동네 이웃과의 거래, 로컬의 힘인 것처럼요. 가상공간은 그 영역이 랜선 투어나 콘서트, 페스티벌까지 무한 확장 중입니다. ‘동물의 숲’처럼 자신의 가상 캐릭터를 활용한 기발한 게임들도 인기를 끌고 있고, 이제 오프라인에서 즐겼던 모든 일상은 가상공간에서도 별 무리 없이 경험 가능하죠. 2021년의 최대 관건은 이 양극화된 두 공간을 얼마나 시의적절하게 활용해 고객 경험과 만족을 높일지가 아닐까요?
by <라이프 트렌드 2021> 하루를 버틸 일상 코어를 다져요! 일상력 챌린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MZ세대 스스로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힘을 기르게 만들었습니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은
이를 ‘일상력’이라고 간주합니다. 나만의 운동 루틴을 짜서 ‘홈트’를
일상화하고, ‘하루에 한 번 하늘 보기’, ‘화분에 물 주기’,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등
소소한 목표를 잡고 나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루틴을 만들죠. 소확행에 이어 ‘소확성(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이
대세로 떠오른 것입니다. 일상력 챌린저와 소확성 트렌드의 핵심은 바로 ‘즐길 수 있는 과정’! 목표가 하찮아도 괜찮고, 성공 판단 기준도 매우 관대합니다. 도전하는 과정과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를 충분히 즐길 수만 있으면 됩니다. 이렇듯 MZ세대는 일상력을 쌓아가는 챌린지 과정에서 재미와 동기부여를 주는 무언가에 지갑을 열고 있다고 하니, 그들의 일상에 파고들고 싶다면 참고해보세요.
by <밀레니얼 – Z세대 트렌드 2021> 이제는 ‘속도의 경제’, 핵심은 실행과 학습 능력! 결국 모든 트렌드 북에서 강조하는 건 변화의 속도와 실행, 학습 능력입니다. 철저한 계획보다는 변화하는 현실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실행하고, 실패하든 성공하든 배워서 다시 시도해야 한다는 거죠. 요즘 내년 사업 계획들을 세우느라 바쁘시죠? 작년 공들였던 사업 계획도 싹을 틔우지 못한 채 한 해를 보내야 했고, 이렇게 트렌드 북들을 읽다 보니… 사업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걸까요? “아닙니다. 일의 방향성을 세우는 건 중요해요. 단, 너무 멀리, 너무 자세히 내다보지는 말자는 거죠. 어차피 틀릴 거니까요. 빈틈없는 계획보다 실행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네, 저는 스라팀 ES였고요. 너무 자세하지 않게 멀지도 않게 사업 계획을 쓰러 이만 인사드립니다. (*지식 플랫폼 폴인,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법”에서)
집에서 프랑스 요리를? 나도?
인사이트 가득한 셉템버이슈 2020, 다들 복습하고 계시죠? 이번 호 '다시보셉'은 셉텝버이슈 손편지 게시물 댓글 이벤트에 정성껏 참여해주신 파트너 브랜드의 새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베이스는 피부가 매일 입는 옷이니까. 효과와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베이스 화장품을 찾고 있다면? '피부가 매일 입는 옷 (스테디 스킨웨어)'이라는 콘셉트의 베이스 전문 브랜드 슈어베이스 (SUREBASE)를 눈여겨보세요. 약 2,800개의 유해 의심 성분을 EWG 그린 등급으로 100% 대체한 'ALL 클린 비건 베이스 브랜드'로 첫 출시 제품 파운데이션부터 만나볼 수 있어요.[더 보러가기] 집에서 살롱 클리닉을 미쟝센이 살롱 클리닉의 효과를 담은 '살롱 플러스 클리닉 10'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손상, 극손상, 건조 등 모발 타입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어요. 미세 먼지 방어, 열 보호, 드라이 손상 방어, 엉킴 완화, 거칠기 완화, 부드러움, 찰랑거림, 영양, 윤기, 촉촉함 등 살롱에서 받는 헤어 클리닉의 10가지 효과를 담았다고 해요.[더 보러가기] 손편지 레터를 주변 지인에게 널~리 소개해주세요. #피드백은 사랑입니다! 이번 손편지 어떠셨나요? 본 메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거하여 발송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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