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한 당신에게 오늘의 마켓 키워드 ‘도파민’
[인사이트] 도파민 해독에 뛰어든 마케팅 업계
[엘코바에닷] 나만의 도파민 디톡스 방법
[흐르르 뉴스] <쎄씨> 포토북 유노윤호 에디션 ‘YOUTH’ 발매/
한 권의 오브제로 일상 풍경을 바꾸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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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르 구독자님은 요즘 어떤 표현에 눈길이 가시나요? 저 도담🌙이는 ‘도파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어떤 내용의 콘텐트인지 몰라도 무심코 ‘클릭’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재미만큼은 확실히 보장될 것 같아서요. 특히 화제가 되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트에선 ‘도파민 미쳤다’, ‘도파민 풀 충전’ 같은 표현이 자주 쓰이고 조회 수가 높은 걸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요즘 대중들이 다양한 도파민 콘텐트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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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의 홍수, 도파민 중독의 시대!
원래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입니다. 보통 일상에서는 맛있는 것을 먹거나 스마트폰으로 중독적이고 자극적인 콘텐트를 볼 때 ‘도파민 터진다’는 말을 하죠.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꼽은 올해 키워드 역시 ‘도파밍(Dofarming)’이었죠. 도파밍은 도파민(Dopamine)과 수집한다는 뜻의 파밍(Farming)을 합한 신조어인데요. 김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즐거움을 위해 도파민이 나오는 행동이라면 무엇이든 시도하고 찾으려는 노력”을 올해 트렌드로 전망했을 정도입니다.
매일매일 수많은 콘텐트가 쏟아지는 요즘, 저 도담🌙이도 매일 새벽까지 숏폼 콘텐트를 보며 잠이 드는데요. 한번 스크롤을 내리기 시작하면 짧고 강렬한 영상을 몇 시간씩 보게 되면서 1시간이 10분처럼 금세 지나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하는 이는 저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많은 MZ세대가 숏폼 콘텐트, SNS 등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도파민 중독을 호소해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에 빠지면 더 즉각적이고 자극적인 콘텐트를 찾게 되며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지는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심한 사람들은 집중력 저하에 공허함을 느끼고, 무기력증을 앓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에 피로를 느끼고 벗어나려는 ‘반(反)도파민’ 행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명 ‘도파민 디톡스’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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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잠시 안녕! 떠오르는 반(反)도파민 트렌드
도파민과 대비되는 반도파민은 자극적인 원인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무작정 도파민 중독을 끊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정 시간 점차적으로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해야 하는데요. <트렌드 코리아 2024>의 김 교수는 진정한 행복을 위해선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이끄는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세로토닌은 건강한 식사, 무리하지 않는 운동과 활동을 즐길 때 나온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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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가 사용한 금욕상자 ⓒ MBC <나 혼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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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과 세로토닌이 균형을 이루는 삶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SNS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도파민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의 도파민 중독 상태 체크하기. 그 다음은 ‘스마트폰 멀리하기’입니다. 이미 도파민 중독으로 의지가 약한 분들에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가 사용한 금욕상자를 추천합니다. 미리 설정한 잠금 시간이 끝날 때까지 보관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어서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금욕상자를 검색하면, 다양한 가격대로 손쉽게 만날 수 있어요. 어떤 이는 도파민 디톡스 일기를 쓰며 매일 꾸준히 도파민 디톡스 상황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도파민을 멀리하기 위해 실천한 일을 나열하고, 매일 자가 점검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휴대폰을 멀리하기 힘들다면 ‘지키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활용해보세요. 수많은 갓생러를 위한 앱으로 스마트폰 중독을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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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해독에 뛰어든 마케팅업계
여러 업계에서는 반도파민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최근 성공한 반도파민 마케팅 사례 중 하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로소의 '윈터리빙룸 팝업 스토어'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알로소의 소파가 전시된 공간에서 고객은 자유롭게 ‘딴짓’을 하며 맘껏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민음사가 큐레이션한 900권의 세계문학 전집을 읽거나 음악 유튜버 오드 스튜디오 서울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는 등 알찬 콘텐트도 준비되어 있었죠. 소규모로 기획된 팝업 스토어였지만 열띤 예약 전쟁으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또 하나의 성공 사례는 SK텔레콤 T팩토리가 진행하는 ‘송글송글 찜질방’입니다. “도파민 쫙 - 빼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찜질방 콘셉트의 체험형 전시를 열었죠. 스마트폰 제출 후, 전시 공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자신의 도파민 중독 지수를 점검한 후 독서, 명상, 퀴즈 풀기를 통해 다양한 도파민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가 끝나면 이름을 새긴 타월을 인증서로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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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떤 도파민 디톡스 콘텐트를 기획해야 할까요? 반도파민 콘텐트는 도파밍에서 벗어나 독서, 음악, 운동, 아날로그 취미 등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야 합니다. 온전한 휴식과 집중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디지털 라이프에 지친 요즘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흐르르 구독자님들도 중독적인 도파민을 완전히 끊어낼 순 없지만 잠시나마 푸른 하늘과 숲을 보면서 도파민 디톡스를 통해 스트레스가 풀리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주는 상쾌한 쾌감이 행복한 경험을 선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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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요즘 화제인데요. 흐르르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할까요? 이번 흐르르에서는 스튜디오닷, 바자, 에스콰이어의 리더들이 그 비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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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나만의 도파민 디톡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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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채규 디자이너
본디 도파민 중독자인 저는 외출을 꺼리는 추운 겨울이 되면 도파민 중독 증세가 더 심해지는데요.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도파민 디톡스를 위해 먼지 쌓인 오토바이를 타고 경기도 외곽의 국도를 주행하고 있답니다. 차량 소음은 덜어지고, 주변의 푸른 나무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며 자연과 소통한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도파민 홍수 속에서 작은 모험을 떠나는 것이 저만의 도파민 디톡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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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마케터
저 역시 코드 쿤스트의 디지털 금식 에피소드를 보기 전까지 스마트폰 중독자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뿔싸! 하루 평균 10시간이 넘도록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니… 저 이추진(추진력 갑), 깨달음과 함께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수면 모드’로 설정해 어떤 알림도 받지 않고, 서서히 휴대폰과 거리 두기📵를 6개월째 실천 중입니다. 처음엔 분리 불안이 생기며 수시로 잠금 화면을 깨웠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의 존재를 망각해 운동 시간과 대화에 집중하면서 또 다른 의미로 삶이 풍성해지기 시작했죠. 여기에 숙면🌝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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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아 마케터
인간은 원래 멀티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한 번에 하나만 하기’를 실천 중입니다. OTT를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봤다면 도파민 디톡스를 위해 OTT만 집중해서 시청하고, 출근 준비를 할 때 늘 틀어놓던 유튜브 채널도 보지 않고 화장을 하거나 머리를 말리곤 해요. 도파민 중독은 한 번에 끊어내기 어려우니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조절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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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 포토북 유노윤호 에디션 ‘YOUTH’ 발매
2024년을 여는 쎄씨 포토북의 첫 번째 주인공은 레전드 아이돌, 유노윤호입니다. 런던에서 만난 유노윤호의 자유로운 순간을 포착한 <쎄씨> 포토북 에디션 ‘YOUTH’는 3가지 커버 및 오직 쎄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코닉한 화보와 유쾌한 인터뷰, 소장 가치 100% 포토카드, 엽서, 손편지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지금 바로 쎄씨 인스타그램에서 유노윤호의 3가지 무빙 커버를 만나 보시길!😉
✅ 예약 판매 기간 : 2024년 3월 18일(월) ~ 2024년 3월 31일(일) ✅ 판매처 : 예스24, Ktown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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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오브제로 일상 풍경을 바꾸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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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호 <THE SCULPTORS>에서는 디자이너 ‘로낭 부홀렉’의 커버 스토리와 우리가 몰랐던 세라믹 조각가 8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지금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엘르 데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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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르 우체통
오늘의 흐르르는 어떠셨나요? 궁금증과 요청 사항이 있으면 아래의 흐르르 우체통에 여러분의 소중한 손편지를 넣어주세요. 흐르르 우체통에 손편지를 넣어주시는 분들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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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르 편집자들
🧞♂ 지니 뭐든지 척척 램프의 요정 🚗 붕붕 주말이면 돌아다니기 바쁜 INTP 🐯 랑이 흐르르 뉴스레터의 창시자 🧸 룰루 이불 밖은 위험해 집순이 만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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