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손편지 요약
[메인 인사이트] 이번 설날, 장보기 어디서 하세요?
[HLL뉴스] 지금 성수에서 쏘 핫한 환경 팝업,
#바자 뉴스 스탠드 /
코스모폴리탄 X 잔망루피가 드디어 만났다!
[요맘대] '무당'에 빠진 MZ세대 /
태블릿보다는 그래도 손맛 / M은 카카오, Z는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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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는 어떻게 보낼 계획이신가요? 그동안 생각할 수 없었던 해외여행, 설원을 즐기는 스키장을 떠올려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온 가족이 모여 성묘도 가고 명절 음식도 해 먹자는 식구들의 의견에 고향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저처럼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라면 여러분은 명절 음식 장보기를 어디서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요즘 장보기 앱 두세 개쯤은 누구나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죠. 퇴근 후 늦은 밤에도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겨울 새벽 문 앞에 차곡차곡 식재료가 놓여 있는 아침. 우리에게 이제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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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로켓프레시/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의 차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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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규모가 2017년에는 10조40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11월에는 15조3000억까지 성장했어요. 좀처럼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신선식품 시장은 2017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무려 1조원이 증가되며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죠. 이러한 성장은 당일 혹은 새벽에 이루어지는 빠른 배송 서비스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어요.
대형 마트 중 가장 먼저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을 선점한 건 쓱배송이에요. 이커머스 시장의 점유율에서도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는데요. 이마트를 활용한 자체 물류망과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의 성과예요. 이마트의 당일 배송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몇 시간째 마트에서 장을 보고 무거운 장바구니를 종이 상자에 포장해 차에 싣고 오는 수고를 덜어주었고, 오프라인 회비 및 할인 범위를 채널에 맞게 투 트랙으로 설계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타벅스 사이즈업 혜택, 각 플랫폼 간 포인트 전환도 용이하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도 대거 유입할 수 있었어요. SSG닷컴은 최근 장보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개편으로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리뉴얼을 진행했어요. 이마트몰, 새벽배송몰, 트레이더스몰 등에서 제공해온 장보기 서비스를 이마트몰로 일원화하고 12월 19일부로 종료되는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몰은 모두 새롭게 리뉴얼된 이마트몰에서 모두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홈 화면 접속 시 배송 유형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구매 동선을 단축하고,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과 배송비 기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배송비 안내바’도 신설했어요. 검색 클릭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알고리즘을 분석해 재구매 기간이 도래한 상품을 먼저 노출하는 등 큐레이션 기능의 고도화도 눈에 띄는 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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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로켓프레시, 네이버의 네이버 장보기 역시 주목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쿠팡 로켓프레시는 로켓배송의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로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배송돼요.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 배송, 30일 이내 무료 반품’이라는 강력한 혜택을 주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 ‘로켓와우’ 안에 로켓프레시가 포함되어 있어 로켓와우 회원이라면 잠재 고객이라고 볼 수 있죠. 로켓프레시는 전국적으로 구축된 산지 직송 프로세스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잠재력을 갖춘 제조사들과 소비자들의 접점을 키우는 데 주력하며, 자체 브랜드(PB) 곰곰 브랜드 상품 출시에도 총력을 기울여 시장의 반응을 얻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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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트 오늘 도착’이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은 네이버 장보기는 쉽게 설명하면 내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트나 시장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어요. 홈플러스, SSG, 초록마을, 올가 등 다양한 마트가 입점되어 있고, 백화점부터 동네 시장까지 내게 필요한 장보기 품목을 거의 대부분 선택할 수 있죠. 마트별로 배송 시간을 확인해 주문을 넣는 방식으로 가장 빠른 당일 장보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에요. 다양한 할인 쿠폰 적용과 네이버페이 결제도 가능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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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설립된 컬리는 온라인 식재료 판매 업체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샛별배송이라는 새벽배송 서비스로 비교 불가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자체 PB 브랜드인 ‘컬리스’ 상품을 확대하면서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확대해나가고 있어요. 온라인 장보기는 주로 어디서 하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마켓컬리라고 대답한 실사용자 2인의 인터뷰를 통해 마켓컬리를 이용하는 이유와 서비스의 강점, 최근 서비스 동향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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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장보기는 마켓컬리를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품목이 많지 않고 좋은 물건을 선택한다는 콘셉트가 좋았다면, 지금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에 신뢰가 가요. 고기, 채소, 과일, 베이커리, 밀키트, 건강식품 등 거의 모든 장보기를 마켓컬리로 해결하고 있는데 화장지나 생필품, 최근에는 가전제품도 눈여겨보고 있어요. 가전제품을 하루 만에 새벽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인터넷 최저가로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고, 택배 배송보다 파손에 대해 오히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대신 신선도가 중요한 고기나 과일, 처음 시도하는 간식이나 밀키트는 후기를 꼭 확인하는 편인데, 깐깐하고 꼼꼼한 이용자 후기 덕분에 온라인 장보기 실패율을 확 줄여주죠.”
_40대 4인 가구
저는 미혼이고, 간편하게 장을 보는 편이라 온라인 쇼핑은 마켓컬리만 써요. 1~2인 가구인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거의 같은 것 같아요. 소분되어 재료를 손질할 필요가 없는 밀키트를 자주 애용하고, 군산 이성당 찐빵, 부안 슬지제빵소처럼 인터넷으로는 판매하지 않는 간편식도 자주 구매하는 품목이죠. 겨울에는 캠핑에 필요한 핫팩이랑 장작을 구입하기도 해요. 최근에는 뷰티컬리가 생기면서 쿠폰도 많이 주고 가격 할인율이 커서 화장품도 같이 구입했어요. 급할 때 새벽배송으로 바로 받을 수 있고 작은 용량도 팔아서 간편하고 편리해요.
_30대 2인 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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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벽배송 빅3로 불리는 쓱닷컴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의 상장 임박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지난 1월 4일, 새벽배송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컬리(마켓컬리의 사명)의 상장 철회 소식이 전해졌어요. 신선식품 유통업체들이 빠른 성장과 공격적인 점유율로 장보기의 판도를 바꿀 만큼 확장하고 있지만 물류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출혈 경쟁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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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성장과 더불어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요. 바로 그 주인공은 기업가치 1조100억원을 인정받아 유니콘으로 도약한 오아시스마켓이죠. 2011년 오프라인 매장으로 출발한 오아시스는 2018년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론칭해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어요. 흑자의 비결로 온·오프라인을 적절하게 혼합하는 전략을 꼽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52개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앱 운영을 병행해 폐기율 0%를 실현하고 있어요. 재고로 남은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전략으로 재고 손실을 줄이는 것이죠. 신선식품 유통 기업의 큰 손실인 재고를 줄이고 소비자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살 수 있는 것이죠.
유기농 친환경 제품 전문으로 취급하지만 광고나 마케팅비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농협과 생협의 지역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지요. 열린 생수병을 활용하는 등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배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요. 오아시스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인데요.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인터뷰 기사 [이주의 유통人] "韓이커머스 상장 1호 향한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naver.com)를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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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주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면면을 살펴보았는데요. 님은 랜선 장보기, 어디에 정착하셨나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이 물류, 인프라 구축, 배송 등 시스템 안정기에 접어들며 상향 평준화된 가운데, 각자의 콘셉트와 강점을 내세우며 변모하고 있어요. 다시 한번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서비스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몇 가지 빠뜨린 재료를 위해 온라인 장보기를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간편한 장보기로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즐겁고 평안한 명절 보내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설 연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 드리면서 에디터 J는 이만 고향으로 출발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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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성수에서 쏘 핫한 환경 팝업,
#바자 뉴스 스탠드
지난 12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그라운드시소 성수에 환경 뉴스 스탠드를 오픈했어요. <바자>는 2020년부터 매월, ‘슬기로운 지구 생활’🌍이라는 칼럼을 연재하며 지속적으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분리배출 가이드를 포함 그간 소개되었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환경 기사들을 바자 뉴스 스탠드에서 만나보세요.
♻️ 기간 : ~ 2023.1.25
♻️ 운영 시간 : 10:00 ~ 19:00
♻️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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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이번 콜라보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콜라보 맛집 코스모폴리탄이 MZ세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잔망루피와 드디어 만나 소장 욕구 자극하는 굿즈들을 선보일 예정!
1차로 한정 수량 오픈된 굿즈로는~?
☝️본투비 모델 루피가 커버로 등장하는
<코스모폴리탄 2월호 핸디북 사이즈 특별판>
✌️ 루피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귀염 뽀짝 <아크릴 키링 2종>
다가오는 2월에는 2차 한정 수량 추가 굿즈!
🤟귀여움 갑! 수납력 갑!
<다용도 트래블 파우치>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니 품절뜨기 전 ★뤂덕★ 모두 예스24로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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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제로 칼로리나 제로 슈거의 식음료, 소주 등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무당(無糖)’의 트렌드가 계속될 전망이에요.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관리를 한다’는 ‘헬시 플레저’가 자리 잡으면서 당류와 칼로리가 적은 제로 음료를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또한 올해부터는 주류에도 열량과 영양성분을 표기하는 주류 열량 표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이러한 부분을 따지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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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보다는 그래도 손맛
새해를 맞아 다이어리와 가계부 등 아날로그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요. ‘갓생’ 문화와 아날로그 선호 경향이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의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인데요. 고물가 속 경제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젊은 층에서 지출 관리에 돌입한 것으로 보여요. 어플보다는 손으로 직접 목표를 설정하고 하루를 기록하면 성취감이 더 높아진다는 의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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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카카오, Z는 인스타그램
이제 어플만 봐도 세대 차이를 알 수 있어요. 바로 메신저 앱인데요. M세대를 비롯해 알파, X세대까지 카카오톡이 가장 애용하는 어플로 꼽힌 반면,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포켓 CU’, ‘나만의 냉장고’ 등 편의점 어플 또한 알파와 Z세대 모두 선호하는 앱으로 꼽혔어요. 이 외에 금융 앱 토스와 배달의 민족은 전 세대의 지지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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