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트렌드 북 미리보기 한 달 전인가요, 중앙그룹의 임원 인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벌써 연말인가… 모두 놀랐죠. 평소보다
두 달 이상 앞당겨진 거였거든요. 우리뿐 아니라 신세계, 한화
등에서도 임원 정기 인사를 앞당겼습니다.
2022년을 서둘러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11월부터는 ‘위드 코로나’ 리허설을 한다고 하죠.
지난 2년간의 팬데믹 이후 2022년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이 될 거라고 합니다. 가을을 건너뛰고 추워진 날씨마저 2022년을 향해 서두르고 있는 듯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할 2022년을 우리도 서둘러 준비해볼까요? (왼쪽부터) <트렌드 코리아 2022>, <그냥 하지 말라> 표지 이미지 2022년에도 여전히 유효한 트렌드
위 이미지의 트렌드 북 외에도 출간 예정인 2022년 트렌드 북 목차를
훑어봤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 보이더군요. 먼저
‘나노 사회’, ‘분화하는 사회’, ‘뉴노멀이 된 1인 가구’로
대표되는 ‘개인화’ 트렌드는 더 강화될 거라고 합니다. 이제는 학교도 직장도 결속력을 잃어가고, 가족이 지니는 절대적 의미도
희미해집니다. 철저히 홀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과제는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N잡을 당연하게 여기는 ‘머니러시’로 이어지죠. 그리고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다양한 수입원을 유지하려면 ‘루틴이(자기
관리)’와 ‘헬시플레저(건강)’가 필수입니다. 작년에 소개된 ‘일상력’과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이 진화한 셈입니다.
소비자들의 변화도 한번 볼까요? 최근 배우 주지훈, 김혜수, 조인성 등이 등장하는 명품 쇼핑몰 CF가 부쩍 눈에 띕니다. 이렇듯 명품을 어디서나 살 수 있게 되면서
가격보다는 어렵게 획득하는 과정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 ‘득템력(돈만으로는
얻기 힘든 희소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과시의 새로운 기준이 된다고도 합니다. 벌써 <트렌드 코리아 2022>
내용 중 5개의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봤네요😊.(왼쪽부터)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교보문고 내 ESG 도서 코너 미래 시장의 가치를 ESG 기술에서 찾다
2022년 트렌드 북이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두 가지 흐름이 있는데요, 바로 메타버스와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입니다. 메타버스는 손편지에서 이미 여러 차례 다루었으니 오늘은 ESG 얘기를 살짝 해볼게요.
MZ세대의 ‘선한 오지랖’으로 시작된 소비자 행동이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ESG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ESG를 진정성 있는 캠페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에서 소개한 ESG 기술은 놀랍기만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기 먹는 하마’라고 하는 데이터센터를 바닷속으로 옮겨 열을 식히는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연구 중이고, 작년에는 친환경성까지
검증했다고 합니다. 아마존도 202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저전력 서버 프로세스 개발과 풍력∙태양광 에너지까지 투자하고 있고요. 구글맵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경로’를
추천하는 친환경 옵션을 올해 안에 서비스한다고 하네요. 이들의 투자 규모가 놀랍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돌파구를 ESG 기술에서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SG를 기업의 새로운 미션이나 리스크 관리 정도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엑스틴의 대표, 응사세대 (출처: TVN 홈페이지) ‘엑스틴’으로 돌아온 소비
시장의 큰손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와
<그냥 하지 말라> 그리고 <트렌드 코리아 2022>까지, 앞으로 소비 시장을 이끌어갈 중심으로 주목한 세대가 있습니다. 과소비의
대명사 ‘오렌지족’으로 불리며 기존 고정관념을 처음으로 깬
신세대의 원조, 바로 X세대입니다. 그동안 MZ세대를 정의하는 수많은 키워드를 공부하며 X세대인 나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혼자(😅) 해왔는데요, <트렌드 코리아 2022>는 ‘10대(teenage) 같은 X세대’라는 의미로 ‘엑스틴(X-teen)’이라는
이름도 붙여줬네요. 다들 제 맘과 같았나 봅니다. 마음에
쏙 드네요😊.
이렇게 새 이름까지 붙여주며 엑스틴을 재조명하는 이유는 소비 파워 때문입니다. MZ세대가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시도하며 시장을 열기는 하지만, 결국
시장을 확장하는 것은 엑스틴의 소비력이라는 거죠. 4050세대(32.5%)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인구 비중이 큽니다. 특히 4050여성은 2030여성의 1.3배라고 하네요. 또
대한민국 역사상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가 MZ세대라고 하는 데 반해,
4050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잘살고 자녀보다 더 돈이 많은 첫 세대인 셈입니다. 그만큼
소비력을 갖췄으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호기심은 10대 못지않은 ‘엑스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들이 지갑을 열도록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흑사병이 지나간 후에 유럽의 르네상스가 태동했다고 합니다. “난세에
영웅 나고 불황에 거상 난다”라는 말도 있죠. 그런 의미에서
2022년이 그 어떤 해보다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룹의 임원
인사가 빨라지면서 2022년 사업 계획도 한 달여 앞당겨졌고, 덕분에
2022년을 좀 더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12월을 2022년을 세팅하는 한 달로 채울 수 있게 되었거든요. 님은 2022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아직이라면, 오늘부터 시작해볼까요? 지금까지 스튜디오닷의 엑스틴 마케터 미나였습니다. ※손편지 55호는 <트렌드 코리아 2022>,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그냥 하지 말라> 등을 참고로 해서 작성했습니다. LUCKY29! <엘르> 창간
29주년 기념호 발행
우리 모두의 인생에 존재하는 ‘아홉수’를 기회의 시간으로 비틀어버린 <엘르>만의 긍정 키워드 ‘럭키29’.
<엘르>가 창간 29주년을 기념해 <엘르> 그리고 아이유와 카이의 연결, 전 세계 23개국 2만1,896명이 참여한 글로벌 팬데믹 서베이 ‘더 그레이트 리셋’, 세계 8개 도시에서 만난 <엘르>와의 연결 고리, 46명의 모델과 대형을 이룬 K-패션 퍼포먼스 등 스페셜 기획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엘르>의 시그너처 뮤직 프로젝트인 ‘리커넥트’의 새로운 음악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11월 2일 스페셜 북 에디션으로 다시 만날 <엘르 데코>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2022 브랜디드 메타버스 필살기 3 메타버스 마케팅, 아직 늦지 않았어요😉. 스튜디오닷이 미리 공부한 메타버스 필살기를 만나보세요. 가장 핫한 제페토부터 게더타운까지 지금, 바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브랜디드 메타버스 활용 팁을 소개합니다. [보러가기] 📢 손편지 레터를 소개해주세요! 좋은 건 함께 봐야죠😊. 친구나 동료에게 아래 손편지 구독하기 버튼을 클릭해 나오는 URL을 공유해주세요🙋. 손편지는 JTBC Plus 트렌드부문 스튜디오닷이 마케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여러분과의 소통에 활짝 열려 있습니다~💓 📌 손편지가 스팸함에서 울고😥 있을지 몰라요. studiodot@joins.com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JTBC Plus 트렌드부문 손편지 대표메일 : studiodot@joins.com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6 JTBC Plus 빌딩 TEL. 02-3017-2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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