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핵심 정리 다음 해의 S/S 트렌드를 미리 짚어주는 매거진 ‘9월호’처럼, 누구보다 먼저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해 보자는 마음으로 트렌드 인사이트 컨퍼런스 ‘September
Issue’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는데 기억나시죠?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이벤트가 금지된 상황이 처음이라 ‘September Issue’ 기획에 무척 애를 먹었던 작년 여름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올해는 줌(Zoom), 팀즈(Microsoft
Teams) 등을 이용해 성공한 온라인 컨퍼런스 사례를 차곡차곡 모아두었죠. 항상 영감을
주는 선배이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September Issue
2021’ 기획 회의 날. 줌은 이렇고, 팀즈는
저렇고, 꽁꽁 싸두었던 사례들을 신나게 풀어대는 저에게, 후배들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더군요. “미나, 그런데… 올해는 메타버스로 하고 싶어요.” 😅😅😅
역시!!! 마케팅 사고가 이미 ‘넥스트
레벨’로 가 있는 우리 후배님들을 폭풍 칭찬해주고는, 저는
조용히 나가 책부터(어쩔 수 없는 X세대라) 두 권 사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아, 메타버스…. 메타버스 플랫폼, 들어는 봤는데…
메타버스 트렌드는 손편지에서도 다루었죠(손편지 45호. 메타버스 몰라도 잘 먹고 잘살 수 있을까). 루이 비통, 구찌, 발렌시아가 등 패션 하우스들의 메타버스 사례도 너무나 유명해서
모를 수가 없습니다. 메타버스! 트렌드로는 익숙한데, 막상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제가 너무 모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것만 알면 된다! 함께 살펴볼까요? (왼쪽부터) 로블록스X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제페토XCU ©CU 중장기 브랜딩을 위한 ‘로블록스’와 ‘제페토’
올해 3월, 상장 이슈로
뉴욕 증시를 들썩였던 ‘로블록스’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로블록스’는 한마디로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형으로, 유튜브보다 2.5시간을 더 체류할 만큼 사용자의 몰입도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도 월 이용자 수(MAU)가
무려 140만 명(모바일인덱스, 2021년 6월 기준)에
달하고, 지난 6월 한국지사가 설립되어 국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하니, Z세대의 마인드를 선점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은 눈여겨볼 만하죠.
몰입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디드 콘텐츠를 접하다 보면(사례: 현대자동차,
‘로블록스’ 내 가상 테마파크 구축), 브랜드 호감도가 쑥쑥 자라나지 않을까요?
다음은 네이버Z의 ‘제페토’로 가보죠. ‘제페토’는 ‘소셜 미디어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여기서는 ‘진짜
나보다 매력적인 가상의 나’를 꾸미고 전 세계 유저와 소통하며,
일상의 소소함을 즐깁니다. ‘제페토’ 속에서
실감나게 구현되는 ‘일상의 재현’은 브랜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고, 유저끼리의 ‘소통(SNS)’은 브랜드 콘텐츠를 빠르게 확산시킵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브랜드 체험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죠(사례: 메타버스
이벤트를 실제 CU 매장으로 연결, CU 제페토 한강점). (왼쪽부터) 게더타운 X LG화학 @한경닷컴, 이프랜드 X 삼성증권 @삼성증권 인터랙티브한 온라인 이벤트에는 ‘게더타운’과 ‘이프랜드’
유한킴벌리, LG화학, LG이노텍, KB금융, 롯데건설부터 연세대, 숭실대까지… 최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던 곳들입니다. 심지어 직방은 오프라인 출근을 없애고 매일
‘게더타운’으로 출근한다죠.
‘네트워킹 목적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시작된 ‘게더타운’은 아바타만 등장하는 다른 메타버스와 달리 화상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이벤트나 가상 오피스 플랫폼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익숙한 2D 게임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아바타의 움직임은 처음 들어온 사용자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는
게임 요소가 많아 이벤트의 참여도를 높이기에도 딱입니다. 또한 웹 기반 플랫폼이라 앱을 다운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웹 링크 전달만으로도 초대받은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모임이 가능하다니
온라인 이벤트에 이만한 플랫폼은 없는 것 같네요(게더타운 사용 팁: 온라인
행사, ‘게더타운’으로 힙해지세요).
마지막으로, 지난 7월
SK텔레콤에서 론칭한 ‘이프랜드(ifland)’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이프랜드’는 ‘소셜 미디어형 메타버스 플랫폼’인데요, 살짝 둘러보니 ‘제페토’와 ‘게더타운’의 장점을
섞어 놓은 것 같네요. 그러나 아직 소셜 미디어라고 하기엔 사용자 수가 적고, 이벤트를 하기에도 음성 대화만 가능해서, 음…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이프랜드 사용 팁: 미팅? 줌말고 이프랜드로!). September Issue 2019, 호스트들의 화이트 드레스코드 씬들 재작년 ‘September Issue 2019’를 처음 기획할 때, 마중하는 호스트들은 모두 ‘화이트’를
드레스 코드로 하기로 했습니다(위 사진들, 어때요?). 우리만의 힙한 결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사우들의 격렬한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대한민국 보통 체형으로 화이트 드레스
코드는 소화할 수 없다, 부끄럽다는 이유였죠😂. 올해도 호스트들의 화이트 드레스 코드는 이어집니다.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메타버스의 장점이 여기서도 빛이 나네요! 기꺼이, 멋지게 올 화이트로 꾸미고 나와,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J타운에서요!
(이제 눈치 채셨나요? 올해 JTBC Plus 트렌드 부문 ‘September Issue 2021’가 열리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바로 OOOO입니다~.) 우리 같이 "NEXT LEVEL"로 가볼까요?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스파의 ‘Next Level’을 한 번쯤 들어보셨죠? 무시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 메타버스를 경험하고자 올해의 ‘September Issue’는 새로운 레벨의 공간, ‘게더타운’에서 펼쳐집니다. 추후 발송되는 ‘게더타운’ 초대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아바타 생성 후 저희가 준비한 가상공간, ‘J타운’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September Issue 2021’는 ‘ MOVE TO NEXT LEVEL (FEAT. J TOWN)’이라는 타이틀로 9월 28~29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September Issue’를 통해 멀게 느껴졌던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돈 더 내더라도 친환경 제품 📢 손편지 레터를 소개해주세요! 좋은 건 함께 봐야죠😊. 친구나 동료에게 아래 손편지 구독하기 버튼을 클릭해 나오는 URL을 공유해주세요🙋. 손편지는 JTBC Plus 트렌드부문 스튜디오닷이 마케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여러분과의 소통에 활짝 열려 있습니다~💓 📌 손편지가 스팸함에서 울고😥 있을지 몰라요. studiodot@joins.com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JTBC Plus 트렌드부문 손편지 대표메일 : studiodot@joins.com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6 JTBC Plus 빌딩 TEL. 02-3017-2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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